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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정말?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박미경.김영록 지음 / 터치아트 나의 점수 : ★★★ 날씨도 좋아졌겠다 필카도 샀겠다 솔로겠다.......... 은근은근 널널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구입한 책. 서울 근교에 살고있는 턱에 걷기좋은 길로 집 주변의 스팟들이 몇군데 소개되었으나, 지도가 심하게 부실하여 저것만 믿고 갔다간 외딴곳에서 미아되기 십상일듯. 미리 코스를 잘 보고 자세한 지도를 준비해야할 듯 하다. 그러나 교통편이나 주변 화장실, 매점등의 기본 정보. 주변 소개는 잘 되어있다. 난 한시간 정도 걷는 코스일줄 알았는데.. 보통 두세시간, 긴건 다섯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가 나와있어서 조금 당황. 어쨌든 마음먹었으니, 한동안 운동화와 함께하는 주말을 보내야겠다. 더보기
[07.08.25]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와타야 리사 지음, 정유리 옮김 / 황매(푸른바람) 나의 점수 : ★★★ "왜 라디오를 한쪽 귀로만 듣고 있어?" 돌아본 얼굴은, 지극히 행복한 시간을 방해받아 곤란하다는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발견! 니나가와는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이 정말 잘 어울린다. 눈썹을 찌푸린 모습이 제법이다. 예쁘게 치켜올라가 있는 한쪽 눈썹. 그리고 나를 인간으로도 여기지 않는 듯한 차가운 눈. "이렇게 해야 귓가에서 속삭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니까" 그렇게 말하고, 니나가와는 다시 고개를 돌린다. 전율이 흘렀다. 포화상태의 기분은 진정되기는커녕 만지는 것만으로도 터질 듯 아픈 여드름처럼 미열과 함께 점점 더 부풀어 오른다. 다시 올리짱의 세계로 돌아가버린 그 등짝을 위에서부터 내려다보고 있으니 숨.. 더보기